인천 아라동 고등 수학과외 화학 과학 물리 중등 중학생 국어 영어과외

2023. 6. 25. 16:56카테고리 없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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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천 아라동 고등 수학과외 화학 과학 물리 중등 중학생 국어 영어과외

중학교 3학년 때 학교 시험 점수로는 도저히 내 실력을 가늠할 수 없어서 학원도 다녀보고 인터넷 강의도 들어봤는데 딱히 효과가 없었다. 그러다가 우연히 친한 친구로부터 자기네 언니가 하는 과외 선생님을 소개받았는데 그게 바로 나였다. 나는 그때부터 그 선생님한테 수학을 배웠는데 정말 재미있었다. (중략) 하지만 그렇게 배운다고 해서 모두 다 잘하게 되는 건 아니다. 어떤 애들은 고등학교 들어가서 처음 배우는 개념들도 쉽게 이해해서 문제를 술술 풀어내지만, 또 어떤 애들은 아무리 설명을 들어도 무슨 말인지 도통 못 알아듣고 헤매기도 한다. 결국 공부 잘하는 애들은 타고나는 게 반 이상이다. 물론 노력하면 어느 정도까지는 성적을 올릴 수 있지만, 타고난 머리 좋은 애들을 따라잡기는 어렵다. 게다가 한 번 떨어진 성적은 좀처럼 오르지 않는다. 그래서 나도 한동안 엄청 방황했었다. 부모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속상하기도 하고, 그렇다고 다른 길을 찾자니 뭘 해야 할지 막막했기 때문이다. 그러던 중 학교에서 일본어 수업을 듣게 됐다. 그게 나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줬다. 솔직히 말해서 난 지금도 우리나라 교육 현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.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든다. 만약 한국 사회가 아이들에게 좀 더 많은 기회를 준다면 어떨까? 적어도 경쟁 구도 속에서 조금이라도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? 예를 들어 학창 시절 때 자신이 원하는 분야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준다거나, 아니면 대학 진학 외에도 여러 가지 진로 선택지가 있다는 걸 알려준다면 학생들이 너무 일찍 좌절하거나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을지도 모른다. 나는 고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부터 수능 직전까지 그 선생님한테 수학을 배웠다. 그때 처음으로 공부법이란 게 있다는 걸 알게 됐고, 제대로 된 공부 방법을 터득하면서 성적이 오르기 시작했다. 대학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건 당연지사다. 지금 생각해도 참 감사한 일이다. 그때 당시 나는 기초 문법조차 제대로 잡혀있지 않은 상태였는데 그런 나를 데리고 수업을 진행해야 했던 우리 엄마랑 언니한테 너무 미안했었다. 그래도 다행히 한 달 만에 기본기는 어느 정도 잡힌 느낌이었고 이후로도 계속해서 공부하면서 고등학교 진학 후 치른 첫 모의고사에서는 전교 10등 안에 드는 성적을 받았다. 이때 진짜 엄청 뿌듯했었는데.... 물론 다른 과목들은 바닥이었지만 ㅋㅋ 어쨌든 요즘엔 혼자서 토익공부하느라 바쁘지만 조만간 또 회화학원 다니면서 열심히 스피킹 연습해야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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